读书的女人-《在山茶花林里问路》
2016-05-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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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따구리 소리가 딱따그르르

啄木鸟的声音咕噜噜

숲의 고요를 맑게 깨우는 것은

花林的静谧被清脆地打破

고요가 소리에게 환하게 길을 내어주기 때문이다.

因为那静谧向声音清晰地铺出一条路。

고요가 제 몸을 짜릿짜릿하게 빌려주기 때문이다.

因为静谧令我的身体麻酥酥的。

딱따구리 소리가 또 한 번 딱따그르르

啄木鸟的声音再一次咕噜噜地

숲 전체를 두루 울릴 수 있는 것은

萦绕在整个花林,

숲의 나무와 이파리와 공기와 햇살

花林里的树木、叶子、空气与阳光

숲을 지나는 계곡의 물소리까지가

甚至到穿越花林的溪谷的水声,

서로 딱,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.

交融为一体。


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김선태님의《동백숲에 길을 묻다》입니다.

读书的女人今天为您打开的书是金善太的《在山茶花林里问路》。